동아대 석당학술원 팔만대장경 국제콘퍼런스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동아대 석당학술원은 오는 23일부터 이틀 동안 경남 하동군에서 '정안과 팔만대장경'을 주제로 2017년 국제콘퍼런스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23일 국제학술대회와 '정안과 팔만대장경을 말한다' 좌담회, 24일 정안선생 유적답사로 진행된다.
국제학술대회에는 심봉근 전 동아대 총장, 박은경 동아대 인문과학대학장, 류창환 극동문화재연구원장, 심정보 한밭대 명예교수, 팡지엔춘 북경사범대학 교수, 웡리엔씨 고궁박물원도서관 연구원, 바바 히사유키 일본불교대학 교수, 최연주 동의대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정안 선생은 고려시대 평장사 정숙첨(鄭叔瞻)의 아들이자 무신정권 최고집권자 최이(崔怡)의 처남으로, 몽골 침략 때 국난 극복을 위해 팔만대장경 판각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정안 선생의 본관(하동 정씨)인 하동에는 정안산성이 있다.
신태갑 동아대 석당학술원장은 "이번 국제콘퍼런스가 정안 선생과 정안산성의 문화재적 위상, 가치를 재조명하고 드높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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