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EM센터 세워 유용미생물 발효액 무료 보급

입력 2017-09-18 10:35
도봉구, EM센터 세워 유용미생물 발효액 무료 보급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도봉구는 도봉동 353-4번지에 '도봉EM센터'를 세워 유용미생물(EM) 발효액을 주민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봉EM센터는 2천ℓ 크기의 EM 배양기 2대를 갖추고 있어 5일이면 4천ℓ의 발효액을 배양할 수 있다. 구는 이 발효액을 14개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400ℓ들이 공급기에 매주 공급하고 있다.

EM 발효액을 받아가려는 주민은 페트병을 준비해 동주민센터를 찾아가면 된다. 동주민센터에서 받은 전용 코인을 EM 공급기에 투입하면 발효액 1.5ℓ를 받을 수 있다.

구는 "EM은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 세균 등 인간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배양한 미생물 복합체"라며 "일상생활에서 악취제거, 설거지, 세탁, 청소, 채소·과일 세척, 도마·행주 소독, 화초 가꾸기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EM 발효액 보급이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도봉을 조성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도봉구청 환경정책과(02-2091-3206)로 하면 된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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