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메르스 백신, 임상 2상 계획 승인"

입력 2017-09-18 08:42
진원생명과학 "메르스 백신, 임상 2상 계획 승인"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진원생명과학[011000]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현재 개발 중인 '메르스 DNA백신(GLS-5300)의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임상에서는 백신의 안전성과 내약성, 면역원성 등을 확인하게 된다. 임상은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번 임상 승인이 지난해 12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국내 메르스 DNA백신 임상개발을 위한 개발비 지원 협약을 맺은 후 이룬 성과라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승인으로 진원생명과학의 메르스 DNA백신이 (현재 개발 중인 메르스 백신중에서) 세계 최초로 임상 2상 연구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며 "선도적인 백신 개발로 세계 공중 보건위기에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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