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장' 필라델피아, 오클랜드에 역전패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팀의 역전패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필라델피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필라델피아는 1회말 오클랜드 선발 션 머나야의 폭투와 상대 수비 실책을 엮어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닉 윌리엄스와 마이클 프랑코의 연속 안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4회초 홈런 두 방을 내줘 동점을 허용한 필라델피아는 5회말 프랑코의 적시타로 다시 3-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3-2로 앞선 채 맞은 6회초 조이 웬들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필라델피아는 58승 9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5위)다.
전날 대타로 나와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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