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고, 전국대회 잇따라 수상 '과학영재 산실' 입증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과학고등학교가 올해 각종 과학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
이 학교는 최근 제63회 전국과학전람회에 10개 팀이 출전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기술진흥과 국민 생활의 과학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각 시·도에서 303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울산과학고에서는 물리 2개팀, 화학 1개 팀, 식물 1개 팀, 산업 및 에너지 1개 팀이 각각 특상을 받았고 나머지 5개 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울산과학고는 이달 초 대전에서 열린 제35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과학토론 종목에서도 3학년 정수이, 차호영 팀이 금상을 받았다.
7월 29일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에서 개최된 제25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고등학교과학탐구전국대회에서도 2학년 구본혁, 유경민 팀이 금상을 받았다.
앞서 같은 달 27일 세종에서 열린 제39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는 2학년 최승현이 특상을, 3학년 신동현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학교 측은 과학영재의 산실로서 그동안 기초연구 능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신장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평가했다.
송무용 교장은 17일 "한국 과학기술을 책임질 학생들이 과학을 즐기며 공부할 수 있는 학교 풍토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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