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여성 결혼이민자 추석 맞아 '친정나들이'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추석을 맞이해 여성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친정 나들이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친정 나들이에는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등 6개국 18가족 66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오는 25일 캄보디아 2가족을 시작으로 내달 22일까지 나라별로 11일 정도 친정을 방문한다.
방문 기간에 베트남 6가족 21명은 호찌민 일대에서 자녀들의 글로벌마인드 함양과 어머니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길러주기 위한 베트남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도는 이들에 대한 친정 나들이 지원에 앞서 15일 창원대에서 다문화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 친정방문 참가가족 발대식'을 열었다.
다문화가족 친정 나들이에는 도와 STX 복지재단이 7천500만원을 들여 가족 왕복 항공료를 지원한다.
제42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 22일 개최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오는 22일 도청 대강당에서 민방위대원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한 제42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제39보병사단장, 시·군 부단체장 등 주요 인사와 민방위대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민방위 발자취 영상 시청, 민방위대원 신조 낭독, 심폐소생술 퍼포먼스, 민방위 노래 제창 등을 한다.
행사에서 경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한 '2017년 전국 광역지자체의 민방위 역량강화 및 업무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는다.
앞서 오는 19일에는 도청에서 시·군 민방위대원 36개팀 400여명이 참가해 방독면 착용, 심폐소생술 시행, 환자 응급처치 등 3개 종목에 걸쳐 경진대회가 열린다.
이어 20일에는 거창군 일반산업단지 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지진 발생 시 승강기 사고, 화재 발생 등에 대비한 도 단위 민방위 종합훈련이 진행되고 24일에는 도청 광장에서 군·소방장비 전시, 서바이벌 체험, 민방위 사진전 등이 마련된다.
18일부터 저소득층 '에너지바우처' 신청 접수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도는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동절기에 전기·석유·가스 등 에너지 구매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40% 이하이면서 만65세 이상 노인이나 만6세 미만 영유아,1∼6급 장애인과 임산부가 포함된 가구다.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국가바우처 통합카드인 실물카드를 받아 에너지 비용을직접 결제할 수 있고, 카드 결제가 어려운 가구는 가상카드를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동절기(11∼5월 사이)에 1인 가구 8만4천원, 2인 가구 10만8천원, 3인 이상 가구 12만1천원이다. 지난해보다 4.3%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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