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수시모집 경쟁률 11.4대 1…수도권 지원자 35.9%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DGIST는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경쟁률이 11.4대 1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6시 마감 결과 210명 정원에 2천393명이 지원했다.
추천전형 12.2대 1, 일반전형Ⅰ 11대 1, 고른기회전형 15.2대 1, 특기자전형 9.1대1 등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 지원자가 860명으로 35.9%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12% 늘었다.
학교 측은 "DGIST 학부 과정에 수도권 학생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며 "우수 인재가 지역에 유입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경남권 483명(20.2%), 중부권 370명(15.5%), 대구·경북권 346명(14.5%), 호남·제주권 264명(11%), 강원권 59명(2.5%) 순으로 지원했다.
출신고교 유형별로 과학고·영재학교 35.6%, 일반고 62.6%, 외국어고·국제고 1.3%, 기타 0.5%로 나타났다. 과학고·영재학교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10.2% 늘었다.
최지웅 DGIST 입학처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시스템, 무학과 단일학부 융복합 교육시스템 수요가 늘어 수시모집 경쟁률이 상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DGIST는 10월 30일∼11월 2일에 면접전형을 해 11월 1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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