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축협 한우' 캄보디아 수출길 오른다
홍콩에 이어 두번째 성사
(횡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횡성축협의 명품 한우가 캄보디아 수출길에 오른다.
횡성축협은 캄보디아 현지법인에서 초도물량을 주문하겠다는 사업추진의향서가 최근 도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횡성축협 한우는 홍콩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다음 달 첫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횡성축협은 이번 캄보디아 수출을 계기로 국가 간 검역협상이 진행 중인 동남아 국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횡성축협은 15일 오전 임원, 대의원, 작목회 등 120여명이 캄보디아 수출확정 기념식을 가진다.
엄경익 조합장은 "횡성축협한우는 지난해 해외시장 개척을 목표로 홍콩시장을 공략해 현지인에게 특유의 뛰어난 맛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이후 수출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싱가포르, 베트남과 수출을 추진하는 등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 명품 한우를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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