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파워건' 출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이달 초 유럽 최대 국제 가전박람회인 'IFA 2017'에서 공개했던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파워건'을 14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강력한 흡입력에 인체공학적 설계, 편리한 사용성 등이 특징인 제품이다.
파워건에 탑재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항공 날개 기술을 채용한 디자인과 자체 특허를 취득한 디퓨저 배기 구조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토네이도(회오리바람)보다 빠르게 회전하는 강력한 150W(와트)의 흡입력으로 99%의 높은 청소효율을 구현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흡입 모터와 별도로 브러시에 전용 모터를 달아 양방향으로 분당 5천번 회전하는 '듀얼 액션 브러시'를 구현했다. 그 결과 한 번만 밀어도 큰 먼지부터 미세먼지까지 꼼꼼하게 제거되고 청소시간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사용 편의성 측면에선 최대 50도까지 꺾이는 '플렉스 핸들'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로 인해 소파나 침대 아래 같은 낮은 곳을 허리나 팔을 거의 굽히지 않고도 청소할 수 있다.
배터리로는 최대 40분 사용할 수 있는 착탈식 32.4V 배터리를 탑재해 여분의 배터리로 교체할 경우 최대 80분까지 청소할 수 있다.
이 배터리팩은 5년 동안 초기 용량의 80%가 유지된다고 한다. 카펫 브러시, 틈새 브러시, 솔 브러시, 침구 브러시 등의 액세서리도 있다.
이 제품은 메탈 브라운, 메탈 실버, 메탈 레드, 에어본(화이트) 실버, 에어본 레드 등 5가지 색상의 8개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배터리 수와 브러시 종류 등에 따라 79만9천∼119만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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