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대산공장에 300억원 들여 '스마트 플랜트' 도입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화토탈은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정보기술(IT) 고도화를 통한 혁신적인 공장 운영을 위해 '스마트 플랜트'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한화토탈은 지난 13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김희철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플랜트 추진전략 보고회를 했다.
한화토탈은 스마트 플랜트 도입에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빅데이터와 모바일,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공장 내 모든 상황을 한눈에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하는 지능형 공장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장을 운영하면서 수집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생산성 향상과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용도 등으로 활용한다.
또 단지 내에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데이터 전송과 업무 처리가 가능한 방폭형 스마트폰을 도입한다.
단순하고 반복되는 사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시스템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한화토탈은 스마트 플랜트 도입으로 생산 효율성과 업무 유연성은 높이면서도 인적 실수는 방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