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 걱정 마세요"…전북 농어업 인력지원센터 설치 추진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대부분 시·군에 농·어업인력지원센터가 설치될 전망이다.
이 센터는 농번기 때마다 현장에서 벌어지는 고질적인 인력난과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도의회는 13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에서 김현철(진안)·양성빈(장수) 의원이 공동 발의한 '전북도 농어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농·어업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농·어촌 인력난과 인력수급 불일치 문제를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도내 농·어촌지역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물론 농·어업 특성상 계절적인 인력수급 불안정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 조례안 통과로 조만간 센터 설치 지역 확정과 내년 사업비 편성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현철·양성빈 전북도의원은 "내년에 각 시·군에 고용정보와 취업알선 연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농업인력지원센터가 설치되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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