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속초항 인근서 사흘간 해상종합훈련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오는 15일까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 해상종합 훈련을 한다.
해상에서 발생하는 여러 유형의 사고 상황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이번 훈련에는 500t급 경비함 1척과 140t급 방제정 1척, 50t급 경비함정 2척 등 총 5척과 70명의 해양경찰관이 참가한다.
훈련은 선박충돌 등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테러 도주 선박 검거, 해상사격 등 23가지 항목에서 실전과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북한 6차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우리 어선 보호와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전개할 계획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양경찰의 역량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라며 "해상사격이 진행되는 오는 14일 속초항 인근 해상을 항해할 선박이나 어선은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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