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발사 '차세대소형위성 2호'로 우주기술 검증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이용한 우주기술 검증 준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우주핵심기술 검증, 우주과학 연구, 위성 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개발하고 있는 위성이다.
이번 우주기술 검증 대상은 'PCM(상변환물질) 열제어 장치', '저궤도 위성용 GPS(글로벌위치서비스)·갈릴레오 복합수신기', '인공위성용 태양전지 배열기 인증모델', 'X-대역 120W급 반도체 전력증폭기(SSPA) 등 4개 기술이다.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는 이들 기술을 2020년 발사될 '차세대소형위성 2호'에 반영해, 실제 우주로 갔을 때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키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검증에 2020년까지 20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한국천문연구원의 '근지구 궤도 우주방사선 탑재체 개발' 과제에 10억원을 투입한다.
이 탑재체 역시 2020년 차세대소형위성 2호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다. 탑재체에서 측정한 우주방사선 정보는 서울대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관련 기관들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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