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 창설 77주년 기념식 내일 김구기념관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직할 국군인 한국광복군의 창군 제77주년 기념식이 오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다고 국가보훈처가 13일 밝혔다.
한국광복군 동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피우진 보훈처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동지회원,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광복군 창군 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 이어 이준식 근현대사기념관장이 '한국광복군의 시대정신'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한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충칭(重慶)에서 창설된 광복군은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일제에 대해 선전포고를 하고 1943∼1945년 중국군과 함께 항일전을 벌였다. 인도·미얀마 전선에서는 영국군과 연합해 일본군과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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