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크리스털 팰리스, 새 사령탑에 호지슨 감독 선임

입력 2017-09-13 07:29
EPL 크리스털 팰리스, 새 사령탑에 호지슨 감독 선임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이청용(29)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가 최근 경질된 프랑크 더 부르(47) 감독의 후임으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로이 호지슨 감독(70)을 영입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새 사령탑에 호지슨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호지슨 감독은 오는 17일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사우샘프턴과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2012년부터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호지슨 감독은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16강에서 아이슬란드에 패한 뒤 사퇴했다.

1965년 프로 선수 생활을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시작했으며, 인터밀란과 리버풀, 웨스트브로미치 등의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앞서 2017-2018시즌 개막 이후 4연패에 빠지자 더 부르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더 부르 감독은 5경기(리그컵 1경기 포함) 77일 만에 경질됐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경질된 감독으로 기록됐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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