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18일 국제우주과학위원회…소형위성 연구

입력 2017-09-12 11:03
제주서 18일 국제우주과학위원회…소형위성 연구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18∼2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3회 국제우주과학위원회(COSPAR)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COSPAR(Committee On SPAce Research)는 국제학술연합회(ICSU) 산하 연구위원회로, 2013년부터 격년으로 우주연구 분야 연구개발 정보를 교환하는 학술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 열린다.

'소형위성을 이용한 우주연구'(Small Satellite for Space Research)를 주제로 한 이 행사에는 전 세계 38개국에서 350여명이 참석한다.

첫날에는 토마스 주부첸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과학임무본부장과 세계 첫 큐브위성(정육면체 형태의 1kg 안팎 초소형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한 신이치 나카수카 도쿄대 교수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당일 소형위성과 첨단 우주과학 탑재체를 이용한 지구 관측, 우주 탐사, 태양우주환경 등을 주제로 학술발표가 이어지며, NASA·유럽우주국(ESA)·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 선진국 우주기구 대표자들이 모여 소형위성의 국가 전략을 논의하고 협력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17일 오후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는 심포지엄의 하나로 일반인 대상 강연 프로그램이 마련돼 제이슨 현 NASA 연구원과 최기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가 각각 'NASA의 새로운 발견', '한국 달 탐사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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