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특화단지 조성해 신성장산업 투자유치

입력 2017-09-12 08:26
울산시, 특화단지 조성해 신성장산업 투자유치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는 신성장산업 투자유치 전략으로 특화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런 내용의 신성장산업 투자유치 전략 방안 최종 보고회를 12일 시청에서 개최했다. 연구 용역은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지난 4월부터 수행했다.



용역 결과 중점 투자유치 프로젝트로 친환경 자동차부품, 스마트 그린선박, 화학·나노융합소재, 바이오 메디컬산업, 신재생 에너지(수소, Bio), 제4차 산업혁명 기반산업 등이 선정됐다.

투자유치 단기 전략은 투자유치전문위원회 발족, 투자 인센티브와 행정지원 강화, 프로젝트별 데이터베이스(DB)와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별 현황과 실질 투자업체 조사 등이 제시됐다.

중장기로는 투자유치 기반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산업의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특화단지에 프로젝트별 지원센터 등을 설립하는 방안이 나왔다.

시는 용역이 기업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고,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를 반영해 투자유치 지원제도를 정비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래 신산업 투자유치 TF를 구성해 부서 및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투자설명회를 확대해 유망 타깃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투자유치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 새 정부의 투자유치 지원제도 개편과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기업에 세제와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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