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 "제일기획 하반기에도 호실적"

입력 2017-09-12 08:05
현대차투자증권 "제일기획 하반기에도 호실적"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이어진 제일기획[030000]의 호실적 기조가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12일 전망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상반기 호실적은 매출총이익 성장 제한에 효율적인 인력 운용에 따른 비용관리를 통해 이뤄졌지만, 하반기부터는 매출총이익의 성장도 수반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상반기 회복세를 보인 유럽, 중남미, 인도 등은 하반기에 성장의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아직 중국지역 불확실성은 상존하나 북미지역은 노트8 출시 등으로 모멘텀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일기획의 3분기 매출액은 8천2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2% 늘고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23.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국내 광고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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