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1골 2도움' 여자축구 현대제철, 스포츠토토 5-0 완파

입력 2017-09-11 22:15
'이민아 1골 2도움' 여자축구 현대제철, 스포츠토토 5-0 완파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이 구미 스포츠토토를 상대로 5골을 퍼부으며 부동의 선두를 지켰다.

현대제철은 11일 구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IBK기업은행 WK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스포츠토토를 5-0으로 완파했다.

4연승을 이어간 현대제철은 승점 54로 이날 화천 KSPO와 비긴 2위 이천 대교(승점 44)와의 승점 차를 10으로 벌렸다.

전반 43분 따이스의 골로 포문을 연 현대제철은 후반에만 4골을 꽂았다.

비야(20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를 달리는 이민아는 후반 14분 한 골을 보태 시즌 12호 골을 기록했다. 그는 따이스의 결승골과 후반 3분 박희영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맹활약했다.

2위 이천대교는 화천 KSPO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겨 현대제철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화천 KSPO(승점 35·골 득실 -12)는 이날 수원시 시설관리공단을 2-1로 꺾은 서울시청(승점 35·골 득실 4)에 골 득실차로 3위 자리를 내줬다.

서울시청은 전반 20분 노소미, 후반 30분 이금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수원 시설공단을 물리쳤다.

경주 축구공원에서 열린 7·8위 팀의 맞대결에서는 7위 경주 한수원이 보은 상무를 2-1로 제압하고 양 팀의 승점 차를 9로 늘렸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