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 '베니스영화제 수상' 김진아 감독에게 축전
(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제7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동두천'으로 베스트 가상현실(VR) 스토리상을 수상한 김진아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도 장관은 "이번 수상은 한국영화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세계에 알린 또 하나의 쾌거"라며 "우리나라의 영화인들이 앞으로도 좋은 영화로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니스영화제는 올해 세계 3대 영화제 중 처음으로 가상현실 경쟁부문을 만들었다.
'동두천'은 1992년 미군에 의해 살해당한 한국 여성 성 노동자의 이야기를 그린 12분 길이의 VR 다큐멘터리다.
김진아 감독은 하버드 대학을 거쳐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학계와 업계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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