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중소조선사 RG 특례보증…발급액 75% 보증

입력 2017-09-11 10:28
신보, 중소조선사 RG 특례보증…발급액 75% 보증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중소 조선사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원활화 정책에 따라 중소 조선사 RG 특례보증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소 조선사가 정책금융기관에 RG 발급을 신청하면 신용보증기금이 발급금액의 75%를 보증해 위험 부담을 줄여 준다.

신용보증기금은 2020년 말까지 총 750억원(RG 발급금액 기준 1천억원) 규모 보증을 제공한다.

신청대상은 국내 기업이 발주하는 선박건조 수주를 위해 RG 발급을 요청하는 조선업 영위 중소기업이다.



신용도에 따라 신청기업당 최대 70억원(RG발급 기준 100억원, 기존 보증 포함한 금액) 보증을 지원하며 기업 부담이 줄도록 보증료를 0.5% 포인트 차감해준다.

신용보증기금은 특례보증을 위해 11일 기업은행[024110]과 '중소조선사 RG발급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산업은행 등으로 협약 운용 은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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