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홍콩, 11월에 FTA 체결하기로 합의

입력 2017-09-09 20:57
아세안·홍콩, 11월에 FTA 체결하기로 합의

(마닐라 AFP=연합뉴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과 홍콩이 3년에 걸친 협상 끝에 오는 11월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다고 필리핀 정부가 9일 밝혔다.

아세안 재무장관들과 홍콩 정부 관리들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만나 FTA 체결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

홍콩은 아세안이 중국과 2010년 FTA를 체결하고서 4년 후인 2014년부터 아세안과 FTA 협상을 해왔다.

세페리노 로돌포 필리핀 무역차관은 아세안과 홍콩의 FTA가 "자유무역과 시장 개방을 향한 아세안의 확고한 헌신에 대해 국제사회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로돌포 차관은 수입 관세와 투자 장벽을 낮추는 이 협정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아세안과 홍콩은 오는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FTA에 서명할 예정이다.

아세안은 중국에 이은 홍콩의 제2 교역국이다. 홍콩은 중국 본토와 아세안 사이에서 중요한 중계무역항 역할도 한다.

홍콩은 영국에서 중국에 반환된 1997년 이후 중국 본토로부터 분리된 세관을 운영해왔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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