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솔로이스츠 '바흐 앤 비욘드'·서울시향 '라이징 스타'

입력 2017-09-08 10:42
수정 2017-09-08 14:19
세종솔로이스츠 '바흐 앤 비욘드'·서울시향 '라이징 스타'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가 오는 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흐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바흐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프랑스 피아니스트 다비드 프레이(36)가 협연한다.

프레이는 고개를 바짝 숙여 건반에 가깝게 대는 독특한 연주 자세와 연주할 때 노래를 따라 부르는 행동 등으로 괴짜 피아니스트이자 바흐 전문가인 글렌 굴드(1932~1982)를 닮았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바흐의 건반 협주곡 제4번 A장조와 건반 협주곡 제1번 D단조 등을 연주한다.

5만~12만원. ☎02-584-5494



▲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5~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연주회 '라이징 스타 Ⅱ-문지영과 마에스트로 벤자고'를 연다.

서울시향의 '라이징 스타'는 국내외 무대에서 유망주로 떠오르는 젊은 연주자를 소개하는 무대다.

2015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며 화제를 모은 피아니스트 문지영(22)은 2012년 에틀링겐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2014년 타카마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 2014년 제네바 국제 콩쿠르 등에서도 우승을 연이어 거머쥐며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지휘봉을 잡는 스위스 지휘자 마리오 벤자고(69)는 스웨덴 예테보리 교향악단 수석지휘자를 거쳐 현재 스위스 베른 심포니 예술감독 겸 핀란드 타피올라 신포니에타 상임예술가를 맡고 있다.

문지영은 공연 전반부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후반부 프로그램은 슈만 교향곡 3번 '라인'이다.

1만~7만원. ☎158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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