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유소년 컵대회' 9·10일 안산에서 개최

입력 2017-09-08 07:28
'김연경 유소년 컵대회' 9·10일 안산에서 개최

김연경 개회사·클리닉 등 적극 참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29·중국 상하이)이 기획한 '2017 김연경 유소년 컵대회'가 9일과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

'유소년대회 개최'는 김연경의 오랜 꿈이었다.

그동안에도 김연경은 비시즌에 한국에서 유소년 배구교실 등을 열어 재능 기부를 했다.

하지만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대회를 열어야 한다"며 "내 이름을 건 유소년 대회를 열고 싶다"고 했다.

드디어 꿈을 이뤘다.

김연경의 소속사 피피에이피가 주최하고 안산시 배구협회가 주관하는 '김연경 유소년 컵대회'에는 초등학교 20여 개 팀이 참가한다.

김연경은 9일 오전 직접 개회사를 한다. 이후 예선전이 열린다.

예선에서 탈락한 유소년 선수들도 10일 다시 안산에 모인다.

10일 결승전과 시상식이 끝난 뒤 김연경은 배구 클리닉을 열어 유망주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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