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정부 "사드 임시배치 불가피한 조치…부상자 발생 유감"
정부는 7일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잔여 발사대 4기와 장비 등을 임시배치한 것과 관련, 국가 안보와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면서 부상자 발생에 유감을 표시했다. 송영무 국방·김부겸 행안·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사드 임시배치와 관련한 합동브리핑을 갖고 임시배치 경위와 향후 대책 등을 설명했다. 송영무 장관은 발사대 4기와 장비·자재 등을 성주기지에 반입 완료한 것은 "현재 제한적인 한미 연합 미사일방어 능력을 보완하기 위한 불가피한 대책이었다"면서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 여러분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조치의 일환으로 부득이하게 결정하여 추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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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외교부, 北핵실험 관련 "안보리 필요 조치 지지" 확인
중국 외교부가 7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면서도, 사실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추가제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북 추가 제재 지지 여부에 대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이미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중국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안보리와 함께 추가 반응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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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경제포럼' 北대표 "남북러 3각협력 지지…지금은 적기아냐"
북한도 한국, 러시아 등과의 남·북·러 3각 경제협력에 반대하지 않지만 지금은 시기가 적절치 않다고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장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 북한 대표로 참석한 김영재 대외경제상은 이날 포럼 전체 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남·북·러 3각 협력 재개를 제안한 것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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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여중생 폭행 가해자 영장청구…"포용 한계넘은 중대범죄"
검찰이 지난 6일 경찰이 신청한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가해자 2명에 대한 영장 신청을 숙고한 끝에 이를 승인하고 법원에 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7일 검찰 시민위원회를 열어 시민위원들의 의견을 물은 뒤 가해 여중생에 대해 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자료를 통해 "교화와 선도의 대상인 청소년의 구속을 최소화하는 것이 소년법(제55조)의 정신이지만 이번 사건은 우리 법과 사회공동체가 참고 포용할 수 있는 한계를 크게 벗어난 중대 범죄로서 가해자들을 형사법정에 세울 필요가 있다고 판단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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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량진 학원가, 공공기관 합동채용 방식 도입에 '술렁'
정부가 46개 공공기관을 유사 그룹별로 묶어 합동채용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한 7일 수험생들이 몰려 있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는 대체로 차분한 가운데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였다. 기회가 제한된다는 점에서 합동채용에 부정적 의견을 보이는 사람이 많았지만 취지에는 공감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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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뺀 여야, 대정부질문 준비 박차…적폐청산 vs 실정견제
여야가 7일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11∼14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나머지 여야 4당은 '최정예 공격수'들을 선정해 각각 이전 정부의 정책과 현 정부의 운영을 비판하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정부 질문을 통해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쌓인 '적폐'를 낱낱이 드러내고 청산하겠다고 벼르고 있고, 이에 맞서 야당은 인사, 외교·안보, 복지정책 등과 관련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부각시키고 일방 독주를 저지하는 데 화력을 집중할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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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유승민 등판론'에 金은 '부정적'…劉 "당 총의로 결정"
바른정당 이혜훈 전 대표의 사퇴 이후 급부상한 '김무성·유승민 등판론'을 놓고 김무성·유승민 의원 양측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김 의원은 자신에 대한 등판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지만, 유 의원은 당의 총의가 모인다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을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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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노트8 예약판매 열기…"노트7과 비슷한 수준"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예약판매 첫날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초반 분위기로 봐서는 예판 열풍을 일으켰던 전작 갤노트7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갤노트7은 초반 이틀 동안 약 20만대가 예약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이동통신 3사 매장에는 갤노트8 예약 구매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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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시, 냄새먹는하마·쉐리 단종한다…익산공장 폐쇄
옥시레킷벤키저가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냄새먹는 하마, 쉐리 등 대다수 생활용품에 대한 단종을 결정했다. 박동석 옥시레킷벤키저 대표는 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생활용품을 주로 생산해왔던 익산공장을 이달 말 폐쇄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냄새먹는 하마, 쉐리, 에어윅 등 호흡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제품군은 더는 판매하지 않고 앞으로도 사업을 재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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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니코틴 살해' 부인·내연남 무기징역 선고
국내 처음으로 니코틴 원액으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인과 이를 공모한 내연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니코틴을 어떻게 주입했는지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이 사건 정황만으로도 유죄를 인정하기에 충분하다"며 "인명경시와 물질만능 풍조로부터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반인륜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들을 사회와 영구 격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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