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화루' 작가상 수상 유근택 작가 전시회
광주은행 주최, 9~29일 서울 성곡미술관 전시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은행이 주최하는 제1회 광주화루(畵壘) 작가상 수상기념전이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곡미술관에서 열린다.
'시간을 걷다'를 주제로 한 유근택 작가의 지난 30여년 간 정진해온 작품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긴 울타리' 연작 6점을 애니메이션 동영상으로 새롭게 번안했고, 분단에 대한 문제의식을 엿볼 수 있는 작품도 선보인다.
광주은행 김한 은행장은 "광주은행이 광주화루를 개최한 것은 한국화 작가들의 관심을 한곳에 모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한국화 작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서"라며 "광주화루가 한국화 부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광주화루는 한국화의 미래지향적 비전이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작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광주은행이 개최하는 공모전이다.
올해 4월 작가상 수상자와 3명의 공모전 당선자를 발표했다.
공모전 최종심사에 오른 10명의 작품을 보여주는 '광주화루 10인의 작가전'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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