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브랜드 준지, 홍콩 최대 패션박람회 초빙받아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삼성물산의 남성복 브랜드 준지가 아시아 최대 패션 격전지인 홍콩의 패션박람회에 게스트 디자이너로 초빙됐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글로벌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는 홍콩무역발전국이 6일부터 9일까지 주최하는 홍콩의 최대 패션박람회 '센터스테이지'의 게스트 디자이너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준지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오프닝 갈라쇼인 '센터스테이지 엘리츠'에서 2018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준지는 홍콩 IFC 몰의 편집숍 '조이스'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고, 이달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준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의 정욱준 상무는 "아시아의 패션 허브 홍콩의 초청으로 컬렉션을 펼치게 돼 영광"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준지를 알리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패션 수준과 격을 지속해서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준지는 1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 본점 웨스트 2층에서 브랜드 론칭 이후 최초로 '여성 캡슐 컬렉션' 팝업 스토어도 오픈한다.
준지는 이미 올해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에서 여성 모델들을 무대에 대거 올리는 등 여성복으로의 브랜드 확장을 암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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