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스마트시티 혁신 서밋 아시아' 고양서 개막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스마트시티 기술을 조명하는 국제 행사인 '2017 스마트시티 혁신 서밋 아시아'가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오는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의 미래와 전략을 조망할 수 있는 국제 콘퍼런스 및 전시회로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양시가 공동주최하고 킨텍스와 미국 국제 전시기획사인 테크 커넥트(TechConnect) 사가 주관한다.
국제 콘퍼런스에는 16개국 스마트시티 리더 60여 명의 연사가 스마트 정부, 인프라, 기술, 모빌리티, 시민 서비스, 에너지의 6개 주제별로 비결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시프로그램은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기 위한 인프라, 모빌리티, 서비스, 에너지, 스마트홈, 스마트빌딩 등 7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또 스마트시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이 홍보전시관을 운영하고 벤처 투자자와의 투자설명회(IR) 등을 여는 비즈니스 페어도 열린다.
이밖에 우리나라 도시 개발 기술에 관심이 많은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바이어들을 초청하는 투어 프로그램과 스마트시티를 인문학 관점에서 풀어서 소개하는 토크 버스킹 강연, 미디어 파사드, 가상현실(VR) 등 기술 콘텐츠 체험 행사 등도 마련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국내 스마트시티 관련 기관들과 해외 바이어, 국내 참관객 등 전 세계 50여 개국 1만5천명 이상이 참가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스마트시티 혁신 서밋 아시아는 우리나라 스마트시티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행사를 통해 '사람을 닮은 따뜻한 도시, 스마트시티'라는 한국 스마트시티의 비전과 가치가 세계적으로 널리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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