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엘페이·캐시비 결제서비스 도입

입력 2017-09-06 13:42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엘페이·캐시비 결제서비스 도입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은 지난 5월 롯데월드타워에 선보인 첨단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가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기존 '핸드페이'(HandPay) 결제 시스템 외에 '엘페이'(L.pay)와 '캐시비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개장 당시 세계 최초로 정맥인증 기술을 이용한 핸드페이 결제 시스템과 360도 자동 스캔이 가능한 무인 계산대 등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다만 핸드페이 시스템이 롯데카드의 정맥인증 결제 시스템이다 보니 이용 대상이 한정적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에 롯데의 간편결제 시스템인 엘페이와 캐시비 교통카드로도 매장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결제 수단의 다양화를 구현했다.

김수년 세븐일레븐 미래전략팀장은 "시그니처의 미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결제 가능한 카드 종류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번 결제 서비스 추가 도입으로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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