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행 확정' 신태용호 7일 귀국…소속팀 복귀

입력 2017-09-06 11:08
수정 2017-09-06 11:18
'월드컵 본선행 확정' 신태용호 7일 귀국…소속팀 복귀

손흥민 등 유럽파, 현지서 해산…주말 경기 출전 준비

귀국 후 해단식 없어…K리거·J리거·중국파도 주말 출격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축구대표팀이 7일 오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신태용 감독과 코치진, 이동국(전북)을 비롯한 국내 K리거 11명, 김영권(광저우) 등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5명, 김승규(빗셀 고베) 등 일본 J리거 4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한 유럽파 5명과 카타르 리그에서 뛰는 남태희(알두하일SC)는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곧바로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귀국 후 별도의 해단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선수들은 소속팀 복귀 후 주말 예정된 주말 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손흥민은 9일 밤 에버턴과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지난달 28일 번리와 홈경기에서 개막 후 3경기 만에 처음 선발로 나섰던 손흥민은 골절 수술을 받았던 오른팔이 완전히 회복됨에 따라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6월 14일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이후 무릎 염증 제거 수술을 받았던 기성용(스완지시티)은 대표팀에 합류하고도 2경기 연속 23명의 엔트리에서 제외돼 일단 소속팀으로 돌아가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 38세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아 건재를 과시했던 이동국을 비롯한 K리거들은 이번 주말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이동국과 김신욱, 이재성, 김진수, 최철순, 김민재 등 6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던 전북은 10일 강원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이에 따라 대표팀에서 힘을 모았던 '전북 6인방'과 강원의 핵심 공격수 이근호가 팀 승리를 걸고 맞붙는다.

태극전사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 주간(10월 2∼10일) 사흘 전인 오는 29일 다시 모인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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