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청신호…용역비 3억원 확보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을 비롯해 중부권 12개 시·군을 가로지르는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가 내년도 정부예산에 포함됐다.
5일 천안시에 따르면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1단계 사업인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확보됐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조사용역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는 남북으로만 되어 있는 철도를 보완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본영 시장은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협조해 철도의 조기착공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 사업비 3조7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동서횡단철도는 충남 서산을 출발해 충남 당진∼예산∼아산∼천안∼충북 청주∼괴산∼경북 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에 이르는 총연장 340km의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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