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트로피, 9일 모스크바에서 세계투어 출정식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월드컵트로피가 2018년 FIFA 러시아월드컵 축구를 앞두고 세계투어에 들어간다.
국제축구연맹은 9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총리,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 로베르토 감마 데 올리베이라(베베토), 다비드 트레제게 등 축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트로피 세계투어 출정식을 한다고 5일 러시아 타스통신이 전했다.
루즈니키 스타디움은 내년 월드컵 결승을 포함, 모두 7경기가 치러진다.
월드컵트로피는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전 세계 50개 주요 도시를 돈 뒤 내년 5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치, 카잔, 사란스크, 칼리닌그라드, 볼고그라드, 로스토프온돈, 니즈니노브고로드, 예카테린부르크, 사마라 등 러시아 내 20여 개 도시를 순회한다.
국내 투어를 마치면 다시 모스크바에 안치된다.
월드컵 본선은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치러지며, 대진 추첨은 12월 1일 모스크바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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