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주민 울릉∼독도 여객선 뱃삯 5만원→5천원

입력 2017-09-05 13:59
울릉주민 울릉∼독도 여객선 뱃삯 5만원→5천원



(울릉=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울릉주민은 독도로 가는 여객선 뱃삯 부담이 많이 줄어든다.

울릉군은 5일부터 군에 주소를 둔 주민이 독도 행 여객선을 이용할 때 5천∼7천원만 내면 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울릉주민은 관광객과 마찬가지로 왕복요금 4만∼5만원을 냈다.

군은 주민 운임 지원을 위해 여객선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울릉∼독도 항로에는 돌핀호(310t·정원 390명)와 엘도라도호(600t·정원 426명)가 매일 운항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운임이 비싸 독도에 가는 주민이 거의 없었는데 앞으로는 독도를 많이 찾을 것으로 보여 독도 영유권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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