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용지호수에 이색 레저시설…무빙보트 운행한다

입력 2017-09-05 10:54
수정 2017-09-05 14:08
창원 용지호수에 이색 레저시설…무빙보트 운행한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민들의 도심 휴식처인 용지호수공원에 이색 수상레저 시설이 뜬다.



창원시는 오는 6일부터 용지호수에서 무빙보트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무빙보트는 둥근 형태로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보트형 레저시설이다.

전기 충전식이면서 방향키가 있어 탑승자가 노를 젓지 않아도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창원시는 지난 1월 ㈜무빙보트와 용지호수에서 수상레저시설을 운영하는 협약을 했다.

이 회사는 향후 5년간 무빙보트 15대를 운영한다.

대신 창원시는 계류장 등 토지사용료와 연간 이용료 수익 일부를 받는다.





무빙보트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4인이하 30분 기본 이용료는 2만원으로 탑승인원, 시간에 따라 이용료를 차등으로 받는다.

안전을 위해 ㈜무빙보트는 구조선 1척을 운영한다.

탑승자들도 모두 구명조끼를 입어야 한다.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19세 미만 청소년, 음주자는 탑승할 수 없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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