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신인 등용문 '임방울 국악제' 15일 개막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제25회 임방울 국악제'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1극장을 비롯한 8개 경연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국창 임방울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국악 신인 발굴 육성을 위해 매년 열리는 국악 축제다.
학생부에서 판소리·기악(관악, 현악)·무용 부문, 일반부에서 판소리·농악·기악·무용·시조·가야금병창·퓨전 판소리 부문의 경연을 각각 펼친다.
첫날인 15일에는 광주향교 유림회관에서 아마추어 국악인들의 잔치인 '임방울 판소리 장기자랑대회'가 열린다.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대회에서 입상자 42명에게 모두 1천만원의 상금을 준다.
같은 날 오후 5시 50분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1극장에서 '전야제 축하공연'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배우 겸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인 김성녀씨의 진행으로 국창 조상현씨를 비롯해 역대 수상자들과 국악인, 타악그룹 등이 출연해 다양하고 흥겨운 공연을 펼친다.
국악 신인을 만나는 본선은 18일 낮 12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영예의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 대통령 상장과 상금 4천만원, 1천만여원의 순금 임방울상 트로피를 수여한다.
무용·가야금병창·시조·퓨전 판소리 등 일반부 최우수상에 각각 상금 400만원을 준다.
총상금 액수는 1억9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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