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모라 코리아 개관·류가헌서 사진가 채승우 기획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갤러리 아트모라가 7일 용산구 한남동에 한국 갤러리를 공식 개관한다.
이날부터 열리는 개관전 '드리밍'에는 올랜도 보필, 최울가, 김정향, 제프리 멜작, 린다 슈미츠, 헤롤드 월츠맨, 리차드 위튼 등 작가 7명이 참여한다.
한남동 갤러리는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패션유통기업 미즈아뜰리에와 아트 모라 간 업무협약(MOU)에 따라 운영된다.
아트 모라 코리아는 4일 "한국 작가들이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개관전은 9월 30일까지. 문의는 홈페이지 www.artmora.com
▲ 서울 종로구 청운동의 사진전문 갤러리 류가헌 전시2관에서는 사진작가 채승우가 기획한 '사진은 투명한가-질문의 귀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작가는 사진이 투명하지 않은데도 투명한 무엇으로 쉽게 다루어지는 일은 문제일 수 있다고 본다. 그렇기에 '사진이 투명한가' 대신 '사진이 투명하지 않음에도 어떻게 사진을 소통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까'를 질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주제를 놓고 2명의 이론가와 7명의 사진가, 1명의 디자이너와 2명의 영화 작업자가 강의하고 토론하는 프로그램도 매일 저녁 진행된다.
이 행사는 서울 종로구 서촌 일대에서 5~17일 개최되는 사진 축제 '서울 루나 포토 2017'의 하나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seoullunarphoto.com/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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