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태권도의 날 기념식 태권도원에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등 태권도 4개 단체가 공동 주관한 2017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4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렸다.
태권도의 날은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날을 기념하려고 세계태권도연맹이 2006년 제정했다.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의 발효와 함께 법정기념일이 돼 태권도 단체들이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태권도원 평원관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국내 주요 태권도 기관·단체장과 관계자, 아흐메드 풀리(이집트) 아프리카태권도연맹 회장을 포함한 대륙연맹 임원, 유승민 IOC 선수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단체장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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