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수산물명소' 인천 소래포구…22일 축제 개막

입력 2017-09-04 16:06
'수도권 수산물명소' 인천 소래포구…22일 축제 개막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22∼24일 소래포구 해오름공원에서 '제17회 소래포구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수도권 유일 재래어항인 소래포구의 우수한 수산물을 알리고자 2001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매년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인천과 수도권의 대표적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축제는 백제 건국의 주역 '소서노'를 주제로 한 문화공연과 소래포구 수산물을 소재로 한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중요무형문화재 김금화 선생의 '서해안 풍어제'와 향토음식경연대회로 시작으로 소서노 행렬단 재현 거리 퍼레이드, 인기가수 공연,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불꽃 쇼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축제장 내에는 남동구 기업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홍보관과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특히 '먹거리 존'에서는 소래재래어시장상인회 등이 준비한 꽃게, 대하, 전어 등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namdong.go.kr/sorae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남동구와 소래만의 문화·역사를 소재로 준비한 전시·문화공연·체험행사로 알차게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소래포구에서 축제와 함께 가을의 풍성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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