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강진 야생차, 착한 가격에 소비자 찾아간다
(강진=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지역에서 재배한 야생차(茶)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강진 농가들은 성전면 월출산, 도암면 만덕산, 강진읍 보은산, 병영면 수인산 등 네 곳 산자락 141㏊ 면적에서 연간 300t가량 야생차를 생산한다.
차만 전문 재배하는 강진 농가는 50여 곳에 이른다.
강진 야생차는 노화 억제, 생체 조절, 면역 증진, 구취 제거 등에 좋은 기능성 식품으로 알려졌다.
강진에서 18년간 귀양 생활한 다산 정약용은 야생차를 즐기며 목민심서, 경세유포 등 저서 500여 권을 집필하고 후학 양성에 힘썼다.
김한성 강진다인연합회장은 "최상급 야생 찻잎으로 만든 녹차나 발효차 등을 4만∼5만원 선인 착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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