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마음은 겨울로'…강원 스키장 시즌권 판매 시작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가 17/18시즌 온리원 스키 시즌권 판매를 5일부터 시작한다.
스키장 측은 올해 시즌권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온 국민이 선수들과 한마음으로 스키를 즐기고자 34만원의 특별한 금액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부모 중 한 명이 시즌권자이면 자녀 수 상관없이 무료로 시즌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동계올림픽 기간 알파인 경기가 열리는 레인보우 존, 실버 등 일부 슬로프와 곤돌라 등 일부 부대시설 이용이 제한된다.
그러나 올림픽 기간이라도 일부 슬로프를 제외한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동계올림픽도 즐기고 평소 겨울처럼 스키도 즐길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또 시즌권자에게는 객실 할인권 3매와 피크 아일랜드 할인권 5매 등 일부 시설의 할인권을 제공한다.
휘닉스 평창도 17/18 프리올림픽 시즌권 판매를 시작했다.
평창에 있는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올림픽 기간 전까지 사용할 수 있는 17/18 프리올림픽 시즌권을 지난달 31일부터 7일 1차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시즌권은 스키장 오픈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동계올림픽 슬로프 조성과 올림픽 진행 준비로 일부 슬로프 사용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시즌권 구매자에게는 겨울시즌 셔틀버스 무료 이용 혜택은 물론 객실, 리프트, 워터파크 등 휘닉스 평창 부대시설 할인 혜택, 장비와 의류 렌털, 강습 할인 등의 다양한 할인 혜택이 모바일 쿠폰북으로 제공된다.
휘닉스 평창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진행에 따라 시즌 운영 조정이 불가피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시즌권을 판매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모글, 에어리얼, 슬로프스타일, 평행대회전 등 스노보드·프리스타일 스키 9개 종목에서 18개의 금메달 주인공이 탄생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경기장이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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