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 수필집 '내 생애 가장 아찔했던 순간' 출간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일산소방서는 소방대원들의 생생한 체험담과 애환을 담은 수필집 '내 생애 가장 아찔했던 순간' 500권을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수필집은 일산소방서 대원들이 화재진압 및 각종 구조·구급 현장에서 겪은 잊지 못할 순간들에 대한 경험담을 모았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2014년 고양터미널 화재 때 긴박했던 인명구조 경험담을 그려낸 하한용 소방대원의 '엘리베이터의 공포'를 비롯한 총 97개의 에피소드와 함께 일산에서 화재진압 중에 순직한 소방대원 3명의 순직보고서 등이 실렸다.
일산소방서는 수필집을 전국소방본부와 소방서, 도서관 등에 보급해 소방대원들의 애환과 희생정신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서승현 일산소방서장은 "일선에서 활동한 수많은 대원의 생생한 경험담이 다른 후임대원들의 현장활동에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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