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세계 일주' 김승진 선장 왜목항서 대양항해 마침표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국내 최초로 '무기항·무원조·무동력 요트' 세계 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이 1일 3만1천700㎞ 대양항해라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김 선장은 지난해 12월 크로아티아를 출발해 261일 동안 스페인, 콜롬비아, 폴리네시아, 웨스턴 사모아, 일본 등 14개국 26개 항구 3만1천745㎞에 달하는 긴 여정을 마치고 이날 충남 당진시 왜목항에 입항했다.
이번 항해에는 국민과 함께 바다를 개척한다는 취지로 회사원, 교사, 은행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170여명의 일반인이 18개 구간에 탑승해 김 선장과 도전을 함께했다.
김 선장 입항식에는 항해를 함께한 일반인 도전자들이 함께해 그의 도전 성공을 축하했다.
한편 당진시는 이달 중으로 왜목항에 김 선장 홍보관을 건립, 그의 요트 세계 일주 도전정신과 해양 경험을 관광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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