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오늘 故 유두열 코치 추모 행사

입력 2017-09-01 15:00
프로야구 롯데, 오늘 故 유두열 코치 추모 행사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고 유두열 전 롯데 코치의 1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를 한다.

유 전 코치는 암 투병 끝에 지난해 9월 1일 별세했다.

선수단은 유니폼에 추모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서며, 경기 시작 전에는 추모 영상 상영에 이어 묵념할 예정이다.

1983년부터 롯데에서 뛴 유 전 코치는 1984년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 극적인 홈런을 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당시 7차전 3-4로 뒤진 8회 극적인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롯데의 우승을 이끌었다.

1991년 시즌 종료 뒤 은퇴한 유 전 코치는 이후 프로와 아마추어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다.

2014년 건강검진에서 암세포를 발견한 유 전 코치는 투병 중이던 지난해 4월 5일 부산 사직구장 개막전에서 시구하며 올드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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