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스포츠센터 개관…민간에 위탁 운영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권에 종합스포츠센터가 생겼다.
창원시는 1일 마산합포구 월영동 현장에서 시민 500여 명과 안상수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합포스포츠센터 준공식을 했다.
창원시는 260억원을 들여 수영장, 헬스장, 배드민턴·스쿼시 코트, 다목적 체육관, 건강측정실 등이 있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스포츠센터 건물을 완공했다.
기존 월영동 아파트 단지 외에 현재 4천 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곳 근처에 스포츠센터가 있다.
시설운영은 민간업체인 코오롱글로벌㈜이 맡는다.
창원시 예산으로 건립한 체육시설 운영을 시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 대신 민간기업에게 맡긴 첫 사례다.
창원시 관계자는 "매년 적자가 발생하는 스포츠센터 운영 효율성을 높여 보려고 민간위탁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2010년 통합 이후 지역간 체육시설 균형을 맞추려 옛 마산시, 진해시에 속한 지역에 스포츠센터를 짓고 있다.
마산회원구 내서읍에선 2019년 스포츠센터가 문을 연다.
창원시 권역에는 의창스포츠센터와 성산스포츠센터가, 진해권에는 진해국민체육센터·용원국민체육센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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