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일 여의도∼방화대교서 시각장애인 마라톤 대회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2일 오전 8시 '제3회 서울시각장애인과 함께 뛰는 어울림마라톤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면서 건강도 챙기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회는 하프, 10㎞ 마라톤, 5㎞ 걷기 등 세 종목으로 이뤄진다. 시각장애인 등 장애인 600여 명과 비장애인 1천600여 명 등 총 2천200여 명이 참여한다.
하프 및 10㎞ 마라톤 구간에서는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 소속 전문 가이드 러너가 참가자를 돕는다. 5㎞ 걷기 부문에서는 비장애인 마라톤클럽 회원과 자원봉사자가 참가 시각장애인과 일대일로 끈으로 연결해 함께 한강변을 걷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릭 반 데르 부르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부시장과 네덜란드 대사관 직원들도 함께한다. 가수 강원래와 유명 피트니스 전문가 레이양은 식전 공연과 출발·안내 도우미를 각각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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