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기 지도부 선출할 공산당 19차 당대회 10월 18일 개최"

입력 2017-08-31 20:00
"中 차기 지도부 선출할 공산당 19차 당대회 10월 18일 개최"

신화통신 보도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오는 10월 18일 개최된다.

3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주재로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19차 당대회를 국경절 연휴 뒤인 10월 18일 개막하는 방안이 건의돼 통과됐다.

이날 회의는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7중전회)와 19차 당대회 준비업무를 위해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건의를 받아들여 7중전회를 10월 11일 베이징(北京)에서 소집하는데 이어 10월 18일부터 역시 베이징에서 19차 당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회의는 19차 당대회에 대해 전면적인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를 건설하는 결정적 승리의 단계에 있으며, 중국 특색 사회주의 발전의 관건적 시기를 맞아 열리는 매우 중요한 대회라고 강조했다.

또 대회가 앞으로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위대한 깃발을 높이 들고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마오쩌둥(毛澤東)사상, 덩샤오핑(鄧小平)이론 등 3대 대표사상으로 과학발전관을 지도하며 시진핑 총서기의 중요 연설정신과 당중앙 치국이념신사상 및 신전략을 관철해 지난 5년간의 업무를 참답게 결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18차 당대회 이래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당과 모든 민족, 인민을 단결시킨 점을 돌아보며, 당이 건설하는 새로운 위대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샤오캉 사회 건설 및 특색 사회주의 신국면과 단결을 위해 분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기수의 중앙위원회와 중앙기율검사위원이 선출되며 이들이 최고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면서 "회의에서 현재 대회 각 항목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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