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 같은 정숙함"…르노삼성, QM6 가솔린모델 출시

입력 2017-08-31 23:00
"세단 같은 정숙함"…르노삼성, QM6 가솔린모델 출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의 가솔린 모델인 'QM6 GDe'를 1일 출시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QM6 GDe는 뛰어난 경제성과 가솔린 엔진 특유의 정숙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도심형 중형 SUV 모델이다.

2.0ℓ 자연흡기 GD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고 일본 자트코(JATCO) 사의 최신 무단변속기(CVT)와 결합해 도심 운행에 최적화된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출력은 144마력, 최대 토크는 20.4㎏·m이며 복합 공인 연비는 ℓ당 11.7㎞(17·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다.

QM6 GDe의 공인 연비는 동급의 중형 가솔린 SUV는 물론 준중형과 일부 소형 가솔린 SUV보다도 뛰어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고 르노삼성은 소개했다.

르노삼성은 QM6 GDe의 정숙성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확보하고자 전 트림에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앞유리)를 기본 적용했고, 소음 유입 가능성이 있는 차체 곳곳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추가로 보강했다.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시트 착좌감을 높였으며 뒷좌석 무릎 공간을 중형 SUV 중 최대 수준으로 확보해 세단 못지않은 승차감을 제공하도록 했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됐고 8.7인치 대화면 세로형 에스-링크(S-Link)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오토클로징 시스템(시동을 끄고 운전자가 차량에서 2m가량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기능),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등을 갖췄다.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 SE 트림 2천480만원 ▲ LE 트림 2천640만원 ▲ RE 트림 2천850만원이다. 이는 같은 사양의 디젤 모델과 비교해 약 290만원 낮은 가격이라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이번에 편의사양 개선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2018년형 QM6를 함께 출시했다.

2018년형 QM6는 조명 완성도를 높이고자 LED 전방 안개등이 추가됐고 컵홀더 디자인과 트렁크 공간도 활용도를 높이도록 바뀌었다. RE 트림 이상에는 새로운 색상인 아메시스트 블랙이 추가됐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