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시총 7위…한 달새 여섯계단 '껑충'

입력 2017-09-01 06:09
수정 2017-09-01 06:14
LG화학 시총 7위…한 달새 여섯계단 '껑충'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LG화학이 전기차 시장 확대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도 성큼 올라섰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31일 종가(37만9천원) 기준 LG화학의 시가총액은 26조7천450억원이다. 코스피 전체에서 7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LG화학보다 시총 규모가 큰 상장사는 삼성전자(시총 301조원), SK하이닉스(50조원), 삼성전자우(35조원), 현대차(31조원), 포스코(30조원), 한국전력(28조원) 등 6개사뿐이다.

LG화학은 한 달 전만 해도 시총이 23조원에 그쳤다. 시총 순위도 13위로 처져 있었다.

LG화학은 8월에만 주가가 15.55% 급등하면서, 시총 순위표에서 NAVER, 신한지주, 삼성물산, KB금융,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등을 밀어냈다. 코스피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월 말 1.48%에서 8월 말에는 1.74%로 증가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 기대감과 2분기 전지 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LG화학이 생산력 확대를 위해 폴란드 공장에 추가 투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적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폴란드 공장에 대한 추가 출자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단기적으로 더 고조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자동차용 전지를 제조하는 폴란드 자회사 '엘지 켐 브로츠와프 에너지'(LG Chem Wroclaw Energy sp. z o.o.)의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4천36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 변동(7월31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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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기업명 │8월31일 종가│상장시총(백만)│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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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전자(-) │ 2,316,000│ 300,543,83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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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K하이닉스(-) │ 68,600│49,940,96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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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삼성전자우(-) │ 1,885,000│34,719,02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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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대차(-) │ 140,500│30,948,84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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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OSCO(-)│ 343,500│29,948,678│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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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국전력(-) │ 42,900│27,540,259│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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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LG화학(▲6) │ 379,000│26,754,498│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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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NAVER(▼1) │ 755,000│24,886,82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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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신한지주(-) │ 52,000│24,658,379│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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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삼성물산(▼2) │ 129,000│24,470,016│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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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KB금융(-) │ 55,400│23,163,379│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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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삼성생명(▼2) │ 115,500│23,100,00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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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현대모비스(▼1) │ 236,000│22,973,15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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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SK텔레콤(-) │ 253,500│20,469,03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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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SK(-) │ 267,500│18,821,37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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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삼성바이오로직스(-) │ 283,000│18,724,69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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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SK이노베이션(▲1) │ 188,500│17,429,75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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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아모레퍼시픽(▼1) │ 288,000│16,836,04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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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KT&G│ 114,500│15,719,9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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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LG생활건강 │ 960,000│14,993,469│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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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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