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영화개봉 앞두고 순위상승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김영하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이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개봉을 앞두고 관심을 받고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교보문고가 8월 23∼29일 도서 판매량을 종합해 1일 발표한 8월4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종합 2위에 올랐다.
이 소설은 2013년 출간됐으나 이달 7일 설경구 주연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화제가 되며 순위상승 중이다.
조남주의 소설 '82년생 김지영'도 소설의 소재를 재조명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되면서 종합 3위에 올랐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기사단장 죽이기'를 제치고 지난주 1위에 오른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 역시 저자가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판매량이 늘어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기사단장 죽이기'는 한국 소설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다음은 교보문고의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언어의 온도(이기주·말글터)
2. 살인자의 기억법(김영하·문학동네)
3. 82년생 김지영(조남주·민음사)
4. 기사단장 죽이기. 1(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5.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주진우·푸른숲)
6. 명견만리: 정치, 생애, 직업, 탐구 편(KBS 명견만리 제작팀·인플루엔셜)
7. 말의 품격(이기주·황소북스)
8.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 서울편(1)(유홍준·창비)
9. 오직 두 사람(김영하·문학동네)
10.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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