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2승 고지 보인다'(종합)

입력 2017-08-31 18:32
최진호,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2승 고지 보인다'(종합)

박정민·이승택·박성빈 6언더파 공동 선두, 대구 출신 백주엽은 '이글 두 방'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진호(33)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7시즌 첫 2승 고지 등정을 향해 상쾌하게 출발했다.

최진호는 31일 경북 칠곡군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2·7천130야드)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DGB 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냈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최진호는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에 오른 최진호는 올해 5월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했다.

올해 앞서 열린 12개 대회에서 2승 선수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최진호는 13번째 대회에서 2승을 먼저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

최진호는 이번 시즌 상금 3억5천743만원을 벌어 2위에 올라 있다. 3억6천599만원으로 선두인 장이근(24)과는 불과 855만원 차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1억원을 보태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상금 4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아직 우승 경력이 없는 박정민(24)과 이승택(22), 박성빈(39)이 나란히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이 가운데 박정민과 이승택은 지난주 부산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06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는 박성빈은 2014년 박건우에서 박성빈으로 개명한 선수다.

지금까지 77개 대회에 나와 우승은 없으며 2008년 5월 레이크힐스오픈 공동 10위가 유일한 10위 내 진입 경력이다.

최진호 외에 홍순상(36), 최고웅(30), 정한밀(26), 전가람(22), 백주엽(30) 등 무려 12명이 나란히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대구 출신 백주엽은 고향 인근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버디 2개와 이글 2개, 보기 1개를 묶어 상위권에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012년 윈저 클래식에서 우승한 백주엽은 17번 홀(파4)에서 65야드를 남기고 58도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으로 이글을 잡았고 5번 홀(파4)에서도 170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날린 샷을 그대로 홀 안에 넣었다.

시즌 상금 선두 장이근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6위로 2라운드에 들어간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